[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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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고 싶어서"…일본서 한국 관광비자 '쟁탈전'

연합뉴스TV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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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고 싶어서"…일본서 한국 관광비자 '쟁탈전'

[앵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개별 관광 비자 신청을 받은 어제(1일), 일본 영사관 앞은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선착순 신청에 실패해 다음날이라도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밤을 샌 일본 시민들도 있습니다.

도쿄에서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줄이 세워진 곳.

일본 도쿄에 있는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입니다.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개별 관광 비자 신청서 접수를 받은 첫 날, 한국에 가기 위한 일본 시민들이 몰려든 겁니다.

"제가 좋아하는 케이팝 아이돌을 만나고 싶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는데 지난 2년동안 코로나 때문에 한번도 만나질 못했어요. 매일 전화로 언제 만날 수 있을까를 얘기했습니다."

영사부는 접수 첫날 205명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았는데, 여러 명의 신청서를 모아 제출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비자 신청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날 비자 신청서를 내지 못한 사람들 중 일부는 다음날 제출하려고 영사부 인근에서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2020년 3월 이 제도의 효력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일본 역시 해외 입국대다수의 격리를 면제하고 단체 관광을 허용하는 등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있습니다.

"6월 10일부터 가이드가 동행하는 외국인 단체여행 관광객들의 입국을 허용할 것입니다."

다만 일본은 아직 자유여행 형태의 관광 목적 입국은 인정하지 않고 있어, 한국보다 여행목적 입국을 훨씬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관광비자 #한국_여행 #자유여행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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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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