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민의힘 "9곳 이상"…민주당 "5∼6곳이면 선방"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일인 오늘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유권자 투표는 조금전 마무리 됐고, 잠시 뒤부턴 코로나19 확진 유권자 투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6.1 지방선거 집중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정권교체 후 첫 선거라는 점이겠죠. 여당이 새 대통령 취임 기세를 이어 승리를 이어갈지, 아니면 야당이 정권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아 선방에 성공할지, 두 분은 민심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6시 기준 50.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 투표율 60.2보다 10.2%p 낮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인지 또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불과 0.7%p 차이로 승부가 갈린 대통령 선거 후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치러지는 선거라 '대선 연장전'으로 불렸는데요. 숨은 표의 향배가 마지막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여야에 각각 쏠린 2030세대 남성과 여성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강도와 방향으로 나타날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요?
'AI 윤석열'을 둘러싼 논란도 벌어졌습니다. 박지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탄핵도 가능하다'며 윤 정권을 직격했고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마지막 선거 전략으로 탄핵을 꺼내 든 것은 대선불복의 의도가 명확하다"고 맞받았습니다. 두 분은 'AI 윤석열 유세'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4년 동안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 600만 명의 교육 현장을 이끌게 될 시·도교육감 17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그런데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학생과 학부모는 뒷전이고 선거 공학과 이념 투쟁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유권자의 동을 돌리게 한 선거란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수도권 선거 결과는 언제나 중요했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치열합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치적 계승자를 자처하는 김동연 후보와 '윤 대통령의 입'인 김은혜 후보가 대결하는 구도라 마지막까지 혼전 양상을 보이며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어요?
서울의 표심도 살펴보겠습니다. 4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서울시장을 비롯해 24개 구청장, 서울시의회 110석 중 102곳을 차지했는데요. 이번에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국민의힘에게 얼마나 자리를 내줄 지가 관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23일 만에 치러진 선거인 만큼 그 결과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를 가늠해보게 하는데요. '윤심'을 등에 업은 충청권 후보들의 당락도 관심사입니다?
4년 전 더불어민주당 돌풍이 불었던 부산·울산·경남은 어떨까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주목받은 양산은 예측불허의 판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바다의 날을 맞아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해양강국 목표를 밝히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힘을 보탰는데요.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지역 일정을 소화한 데 대해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전체 판세를 정리해 보자면, 여야 모두 '여당 우위' 상황인 것은 인정하지만 경합지로 꼽히는 곳이 4곳에서 6곳에 달하는 만큼 최종 결과는 지켜봐야겠지요?
직전 대선후보들의 명운이 걸린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관심입니다. 먼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하며 새로운 기회를 노리게 될 텐데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신승한다면 대선 주자로서 무게감이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이겨도 '크게' 이여갸 한다는 중압감이 크겠어요?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두고 여야는 어제까지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는데요. '김포공항 이전 공약' 논란이 실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십니까?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중진이 되는데요. 본인의 선거만큼이나 중요한 게 경기지사 선거 아니겠습니까? 김은혜 후보가 진다면 반쪽 승리에 불과하겠지요?
7곳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졌는데요. 민주당의 지역구였던 제주 제주을과 강원 원주갑 지역구가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의힘이 몇 석을 가져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20여 일 만에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여야의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 걸린 중대한 정치적 의미와 그 영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국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선거 결과에 따라 요동을 칠 거란 전망도 있는데요? 법제사법위원회 사수를 둘러싼 협상 방향,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 각 당의 내부 상황도 선거 결과에 따라 크게 출렁이겠지요. 먼저 국민의힘이 큰 승리를 거둔다면 두 번의 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준석 대표의 입지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따라 내부 변동의 폭이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현재 비대위 체제가 막을 내리는 것은 예고된 상황인데, 누가 당내 혁신의 주체가 될지 주목됩니다. 거기에 차기 당권을 두고 친문 진영과 친명 진영이 격돌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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