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전 9시 기준 6.0%…4년전보다 낮아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시작한 지 4시간이 되어 갑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투표율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천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6.0%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7%P 낮습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7.7%로 가장 높고, 광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5% 아래인 3.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지난달 치러진 사전투표율이 더해지지 않은 투표율이고요.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 등을 더해서 집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뒤로 사전투표율과 최종 투표율은 계속 상승해왔습니다.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0.48%P 높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하지만 본 투표율이 직전 선거보다 저조하고 시간대별 투표율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최종 투표율이 직전 선거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합니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까지 끝난 뒤 발표하지만, 잠정 투표율은 투표가 끝난 뒤 오후 8시 반 전후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겨 진행합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경우 개표가 빨리 진행되는 곳은 오후 11시에서 자정쯤부터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접전 지역은 자정을 넘겨 오전 2~3시는 돼야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선거 지역이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 등 7곳뿐이라서 역시 자정 전후로 당선자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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