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7천여 명 확진…재택치료 관리방침 단계적 조정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1만 7천여명 발생했습니다.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다음주부터 재택치료자의 대면진료를 확대하는 등 단계적 조정방안에 들어갑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7,191명입니다.
1만명 밑으로 내려간 하루 전보단 1만 명 넘게 늘었지만 전반적인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 1만명대까지 떨어진 것은 2월 1일 이후 17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 추세가 이어져 위중증 환자는 180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9명으로 이틀째 한 자리수였습니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 병상의 경우 전국 13.0%, 준중증 병상 14.5%로 여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 감소에 따라 정부는 내일부터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합니다.
이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1곳만 남기고 모두 문을 닫게 됩니다.
현재 전국에 78곳이 남아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도 오늘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고 내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맡게 됩니다.
재택치료 관리 방침도 다음달 6일부터 단계적 조정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중 가급적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하고,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 횟수도 현행 2차례에서 1차례로 줄일 방침입니다.
한편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내일은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도 이뤄집니다.
시간은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마무리되는 오후 6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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