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도 용인시 도로에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치면서 두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에 사고 수습을 위한 구급차와 견인차가 즐비합니다.

어젯밤(29일) 10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보라동에서 달리던 차량이 맞은 편에 있던 차들과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과 2살 아이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40대 남성과 30대 여성도 다쳤습니다.

사고 목격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굉음을 내며 달려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과 충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목격자 : 중앙선을 넘어서 맞은편에 정차하고 있던 차량들, 신호를 받고 주행하고 있는 차량들을 연달아서 팡팡팡팡 들이받은 상황이거든요.]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북 진안군 계서리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임야 2,000㎡가 불에 탔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YTN 정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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