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추경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가 결국, 재협상 끝에 합의했습니다.
이로 인해 여야는 오늘 저녁 예정된 본회의에서 합의된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가 결국 추경안 처리를 두고 합의에 이르렀는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뒤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협상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대대표는 여야가 추경안 처리를 두고 원만히 잘 합의해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어 기쁘고 다행이라고 말했는데요.
권 원내대표 발언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은 저희들이 대폭 수용했습니다. 그래서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도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하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한 길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 여당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先 처리 後 보완 하겠다며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 발언도 들어보시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대한 빠르게 5월 중 처리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추경 처리에 대승적으로 결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추경안에 대해 합의하면서 오늘 저녁 7시 반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우선 여야는 정점 중 하나였던 손실 보전금과 관련해 지급 대상 매출액 기준을 정부 안 30억 원 이하에서 50억 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백만 원에서 최대 천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 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야는 특별고용, 프리랜서,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도 정부 안보다 100만 원 늘어난 20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밖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를 늘리고, 어업인 연동 보조금과 농민 비료 정부 부담금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앞서 민주당이 요구했던 손실 보상과 ...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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