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연이틀 1만명대…총리 "고령층 당일 검사·처방"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며, "방역과 의료대응체제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584명입니다.
그제에 이어 이틀 연속 1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8,000여 명 줄었고, 해외 입국 사례 49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07명으로 100명대에 근접할 만큼 줄었지만, 사망자는 40명 나왔습니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3.9%,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18.8%로 의료 체계 여력은 충분한 상태입니다.
먹는 치료제 역시 물량이 넉넉합니다. 어제 저녁을 기준으로 55만여 명분이 남아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7일)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가 두 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하루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전담병원 입원도 지체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의 토대를 만들고, 감염병 현장 의료대응 컨트롤타워인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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