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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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김만배·곽상도 저격…"컨소시엄 무산위기 해결"

연합뉴스TV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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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김만배·곽상도 저격…"컨소시엄 무산위기 해결"

[앵커]

대장동 민간업자들 회사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꾸린 컨소시엄이 깨질 위기에 처하자 '뒷배'로 나선 곽상도 전 의원이 막아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공범끼리 책임을 떠넘기면서도 함께 처벌 위기에 놓인 뇌물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대장동 뇌물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남욱 변호사.

자신도 구속기소 된 피고인 신분인데 이번엔 공범인 전직 기자 김만배 씨 재판의 증인입니다.

화천대유의 대장동 사업 추진에 곽상도 전 의원이 도움을 줬다는 말을 김 씨에게서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 씨와 곽 전 의원의 관계를 부각하면서 본인은 빠져나간 겁니다.

사업이 본격화하던 2015년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만들려 할 때 경쟁업체와 손잡는 것을 곽 전 의원이 막아줬다는 취지입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서 이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상도 형이 하나은행 회장에게 전화를 해서 컨소시엄 와해를 막아주셨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또 2015년에는 자신이 대장동 사업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김 씨에게 사업의 총체적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당시 남 변호사는 수원지검에서 로비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책임은 떠넘겼지만, 공범 김 씨가 곽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준 50억 원의 대가성은 똑같이 부인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직원들이 "곽병채가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간다"며 곽 씨를 칭찬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일을 잘했기 때문에 돈을 주었을 뿐이라는 겁니다.

곽 전 의원을 찾아가 5천만 원을 건넨 것에 대해서는 "변호사비를 준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2016년 제20대 총선무렵 곽 전 의원을 찾아가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고 지난 주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email protected])

#곽병채 #대장동 #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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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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