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연쇄 추돌…1명 사망·3명 부상

[앵커]

밤사이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달았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연쇄 추돌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고,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이 뒤집혀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차 2대 사이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를 구조대원들이 살핍니다.

어젯밤(24일) 11시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북상주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화물차를 승용차와 화물차가 연이어 들이받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도로 정체가 이어지며 40분쯤 뒤 1km쯤 떨어진 지점에서 2차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화물차 넉 대가 충돌하며 40대 운전자 1명이 다리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운전자 1명도 다쳤습니다.

"아아…잠깐만…"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늘(25일) 새벽 0시 50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나들목 부근에서는 SUV가 앞서가던 11톤짜리 화물차를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SUV 운전자 20대 남성 김 모 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회복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상행선 선로 단자함에서 불꽃이 튀면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되며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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