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이천의 한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일대 검은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불이 나자 근무자 142명이 긴급히 대피해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잔해물이 바람을 타고 인근 민가까지 날아가면서 자칫 2차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맹렬히 타오르고, 시꺼먼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하늘에선 소방 헬기가 계속 물을 뿌립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의 한 의류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불길이 시뻘건 게 번지더라고 그냥….'펑','펑'하니까 이런 게(잔해물) 날아다니고…."
물류센터 안에서 일하던 142명은 불이 나자 곧바로 빠져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불에 탄 잔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