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 메타버스 게임
고인돌·개항장 등 역사 공간 시간 여행
하반기에 도심항공교통(UAM) 게임 출시 예정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게임에 접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세계적인 게임물 마인크래프트와 함께 만든 인천크래프트인데, 메타버스를 활용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노트북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는 어린 형제들.

주인공이 되어 인천의 상징적인 장소를 탐험합니다.

[차강후 / 인천시 서창동 : 공항이 있습니다. 오~ 밖에 나왔습니다. 오오….]

국제공항을 탈출하거나,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공연장에서 게임 아이템을 수집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의 다양한 시설들을 접하게 됩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인천을 메타버스의 가상세계로 구현한 게임입니다.

선사시대의 강화도 고인돌 마을을 둘러보기도 하고 개항장의 역사 문화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현재의 세련된 도시공간도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미래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도심항공교통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기획도 진행 중입니다.

[윤병철 /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 : 하반기에 도심항공교통 UAM을 활용한 새로운 인천크래프트를 통해 국내 유저분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인천의 도시이미지를 더욱 높여갈 생각입니다.]

단순 게임을 넘어, 가상공간에서 역사와의 대화도 가능하도록 설계된 인천크래프트.

3백만 뷰라는 콘텐츠 조회 수에 힘을 얻어 미래세대를 겨냥한 도시 브랜드 제고 전략을 가속화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기정입니다.




YTN 이기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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