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바이든, ’한미동맹’ 항공우주작전본부 오후 방문
2박 3일 마무리는 ’안보’…尹, 바이든 직접 배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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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날, '한미 동맹'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오산 미 공군기지를 함께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돈독한 신뢰 관계가 됐다는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배웅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안보 일정으로는 비무장지대, DMZ를 가지 않을까 예상이 많았는데, 오산 공군기지를 선택했네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에 DMZ를 이미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미 오산기지를 찾습니다.
두 정상은 기지 내 지하 벙커에 있는 한국 항공우주 작전본부, KAOC를 방문해 양국 지휘관의 작전 현황을 보고받습니다.
이 장소는 한반도 공중작전의 총사령탑 같은 곳인데, 전시에 한미 양국 공군 사령관이 KAOC에서 모든 작전 상황과 공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찰, 방어, 공격 등 공중 작전을 지휘하고 통제합니다.
어제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굳건한 방위와 실질적 확장억제 원칙을 확인한 데 이어, 거듭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비 태세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장병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을 격려하는, 이른바 1+2 형식으로 안보행사가 이어집니다.
우리 대통령실에서는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NSC 수뇌부들이 오산으로 총출동하는데, 혹시 그사이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면, KAOC에서 실시간 회의와 지휘통제 운영이 이뤄진다고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배웅도 한다고요?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바로 일본으로 가죠, 미국과 일본, 호주와 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가 일본에서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산 기지 일정을 마치고 그곳에서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떠나는 만큼 윤 대통령도 배웅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활주로까지 가진 않을 듯하고, 기지 건물 앞에서 인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 마지막 문장에 바이든 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워싱턴에 방문하라고 초청했는데요, 우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며 당장 언제라고 말할 순 없지만 ... (중략)
YTN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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