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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외국어 간판…"고령층 소외" 우려

연합뉴스TV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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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외국어 간판…"고령층 소외" 우려

[앵커]

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노인 소외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데요.

간판과 표지판 등 거리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외국어가 고령층에는 큰 불편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에 외국어로 된 간판이 가득합니다.

간판과 메뉴판에, 안내 표지판까지, 외국어는 곳곳에서 사용됩니다

익숙한 풍경이지만 고령층은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곤란한 적이 많아요 식당에 들어가도 그렇고. 내가 영어를 몰라가지고 상당히 불편해요 나이 먹어서 그런지."

"이런 것도 못 알아듣나 이런 촌 사람 된 것 같아서 물어보기도 민망할 때가 있어요. 정 꼭 쓰고 싶으면 한국어라도 달아주든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외국어 이해도는 전체 국민 평균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를 굳이 쓴다고 해서 간판이 그렇게 멋있어보이지도 않고 한글 간판으로도 충분히 멋있어보이는데 굳이 영어로?"

이같은 문화를 개선하자는 움직임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노인층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구는 표시 면적의 50% 이상 한글병행을 원칙으로 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한글 간판을 늘리고 있습니다.

"한글 사랑 조례라고 있어요 종로구에. 경복궁역 주변 같은 경우는 한글 병행을 80% 이상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 꽤 됐는데도 지금도 파급효과가…"

디지털 격차에 이어 언어 격차까지...노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일상 속 작은 실천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email protected])

#외국어간판 #한글 #노인소외 #정보격차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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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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