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초 수확 본격...어촌 마을 분주 / YTN

YTN news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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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어촌마을은 천초, 바로 우뭇가사리 수확으로 분주해지는데요.

해조류가 감소하며 천초 역시 예년 같은 풍년은 아니지만 마을마다 천초 공동 작업에 한창입니다.

KCTV 제주방송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평대 앞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주황색 태왁.

해녀들이 쉴 새 없이 물속을 들락날락 거리며 물질에 한창입니다.

해안가에는 해녀들이 물 밖으로 토해내는 숨비소리가 연이어 들려옵니다.

잠시 후 해녀들의 망사리가 하나 둘 가득 찹니다.

망사리를 채운건 바로 우뭇가사리, 천초 입니다.

해녀들이 뭍으로 나오면 천초를 나르는 일은 동네 남성들의 몫입니다.

[강철수 / 구좌읍 평대리 : 해녀들이 채취해 올 때마다 남자들은 위로 올려 주는 거죠.]

이렇게 수확된 천초는 햇볕 아래서 하루 정도 바싹 말려집니다.

천초는 성게나 소라 만큼 제주 해녀에게 중요한 주 수입원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처럼 수확량이 시원치 않습니다.

[이순덕 / 해녀 : 많이 없어요. 작년의 ⅓도 없어요. ]

[김예순 / 해녀 : 물질해서 이렇게 물건이 없던 적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아요. 내가 살면서...]

예년 같은 풍년은 아니지만 1년 만에 돌아온 바다 밭 수확 시기에 어촌마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YTN 문수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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