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성이냐 국민의힘 공성이냐...뜨거워진 경남 지사 선거 / YTN

YTN news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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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경남 지역은 도지사 공백 속에 선거를 치릅니다.

민주당의 수성이냐, 국민의힘의 공성이냐, 여기에 정의당까지 합류하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경남 도지사 선거 판세 취재한 오태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선전했는데, 최근에 지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2018년에 치러진 7대 지방 선거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요.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인 경남 지역에서 말 그대로 민주당의 선전이 돋보였습니다.

18곳에서 시장과 군수를 뽑았는데 7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여기에다 경남도지사도 김경수 전 지사가 당선되면서 지역에서는 큰 이변이 연출됐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후보가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선거인 대통령 선거에서는 보수 우위인 모습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8.24%,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37.38%를 득표했는데요.

다시 보수 진영이 앞서는 모양새입니다.


보수가 우위인 상황에서 도지사 공백 속에 선거가 치러진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경남도청입니다.

도청 가운데서도 화면 왼쪽에 보이는 2층이 경남도지사 집무실입니다.

10개월째 방은 비어있는데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김경수 지사가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중도 사퇴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까지 후보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양문석 후보, 국민의힘은 박완수 후보,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는 내세웠는데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가면서 각 후보는 출정식을 하고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후보들을 알아보죠,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인물들 어떤 사람들인가요?

[기자]
기호 순서대로 먼저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살펴보면요.

양 후보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차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민주당 통영시·고성군 지역위원장을 지냈습니다.

현상을 바라보는 치밀한 분석력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양문석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 수많은 토론회 발제를 해오면서 현상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의 치밀한 분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들고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 (중략)

YTN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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