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보다 비싼 중고차...경윳값 폭등에 경유차는 인기 '시들' / YTN

YTN news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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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반도체 수급 대란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져 중고차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역전하면서 경유차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입니다.

서울 장한평 중고차 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서울 장한평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요즘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만큼 높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보시는 차가 2020년 7월 출고돼 만 킬로미터 이상을 주행한 아반떼 중고차입니다.

1,98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신차보다 불과 120만 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2022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신차 차량 기본 가격이 3,726만 원으로 기아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 중고차 플랫폼 엔카에는 만6천km를 뛴 2021년 3월식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4,750만 원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또 비닐도 뜯지 않은 2022년 4월식 BMW i4 eDrive40가 신차 가격에 4백만 원 정도 웃돈이 붙은 7,050만 원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보통 신차급에 전자 제품이나 반도체를 많이 쓰는 옵션을 갖춘 차량의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 업체 박경원 대표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금 중고차 매매업소의 박경원 대표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요즘 어떤 중고차가 인기가 좋은지 소개 부탁드릴까요?

[박경원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대표 :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건 3년 미만의 모델이 바뀐 짧은 차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궁금한 게 이 차 같은 경우도 거의 새 차처럼 상태가 좋아 보이는데 얼마 정도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나요?

[박경원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대표 : 이 차량 같은 경우에는 신차는 1억 6000 정도가 가는 거고요. 지금 현 시점에서는 8200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리고 궁금한 게 또 요즘에 중고차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호황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 실제 어렵다는 얘기도 많거든요.

중고차 업계의 이런 중고차 가격 급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박경원 / 준모터스 서울 장안동 지점 대표 : 지금 실질적으로는 전체적인 장은 좋은 것 같습니다. 차 대수도 많이 나가고 그렇기는 한데 실질적인 저희 딜러들한테는 잘되는 만큼 경쟁도 너무 세... (중략)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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