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8,130명…사흘 만에 2만명대로
[앵커]
이틀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만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최저인데요.
하지만 아직 1만명대 이하로 내려올 조짐이 없어 정부는 확진자를 격리하지 않는 '안착기' 전환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8,130명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3만명대를 넘어섰다가 사흘 만에 다시 2만명대로 내려온 겁니다.
목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2월 3일 2만2,905명 이후 15주 만에 최저입니다.
이 중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15명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였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6,863명, 서울 4,557명, 경북 1,921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4명으로, 하루 전보다 39명 감소하며 2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95일 만에 최저입니다.
사망자는 40명으로 하루 전보다 9명 늘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84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습니다.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인구의 64.8%, 4차 접종은 60세 이상 접종대상의 25.6%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23일로 검토했던 '안착기' 전환 시점을 늦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착기가 시작되면 '확진자 7일 격리'가 해제돼 방역틀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다만 여전히 하루 확진자 수는 1만명 이하로는 내려오지 않고 있고, 오미크론 세부변이 등장 등으로 인해 정부는 23일 안착기 전환 실시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안착기 전환 여부와 시점은 정부가 내일 개최할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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