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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순방 때 북 도발 가능성…모든 상황 대비"

연합뉴스TV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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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바이든 순방 때 북 도발 가능성…모든 상황 대비"

[앵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이뤄지는 첫 인도태평양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핵과 미사일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경희 특파원.

[기자]

네. 이번 순방에 동행하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리핑을 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첫 인도 태평양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이뤄지는 중요한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양국과 안보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재계 지도자들과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선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기후변화, 에너지, 기술, 투자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간 한미 동맹의 특성을 부각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중 한국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중국 견제 목적의 경제 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출범시킬 것이란 사실도 공식화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예정된 면담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미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이지만 비무장지대를 가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북한의 핵실험 재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난오는 상황인데요.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 순방 기간에 북한의 도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해왔는데요.

설리번 보좌관은 이같은 정보를 거듭 확인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기간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순방 때 혹은 이후에 북한이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 실험에 나설 수 있단 분명한 가능성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방문 기간 도발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에게 충분한 방위와 억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시키는 데에 필요한 장단기적인 군사적 대비태세 조정에 확실히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맞서 한일 양국에 확장 억지력 보장을 재차 확인하는 동시에 전략자산 전개나 연합훈련을 포함한 군사대비태세까지 전반적으로 조정할 수 있단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아시아 방문을 앞두고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양제츠 공산당 정치국원과 통화를 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논의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과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통화에서도 미국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중국 언론은 양제츠 정치국원이 쿼드 정상회의 등을 겨냥해 "파벌을 끌어들여 분열과 대항을 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바이든 #방한 #북한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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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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