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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오월 정신이 헌법 정신"...여당 총출동한 5·18 기념식 / YTN

YTN news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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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조진태 /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18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서여당 지도부까지 거의 대부분 참석을 했고요. 또 임을 위한 행진곡도 모두 제창했습니다. 화합과 통합의 발걸음을 보여준상징적 모습이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조진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연결해오늘 행사 어떻게 보셨고 또 어떤 바람이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5.18 기념식, 모처럼 보수정권 인사들, 특히 대통령뿐 아니라 여당 의원들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진태]
우선 대단히 파격적인 기념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권이 바뀌고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참석하신 기념식인데요. 저는 나름대로 5.18 관련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랬군요. 그동안 서운했던 점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서운했습니까?

[조진태]
윤석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에, 이제 고인이 됐지만 전두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셨잖아요. 그런 것 때문에 광주 시민들과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렸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에 대한 서운함, 섭섭함이 그동안 있었던 것이죠.


방금 말씀하신 서운했던 그 당시, 지난해 11월과는 지금이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보십니까?

[조진태]
대통령 당선이 되신 이후에 첫 국가 기념식에 참석하셨다는 점. 그리고 여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국무위원들까지 대거 참석을 해서 기념식에 추모의 의미를 담고 기념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죠.


그렇군요. 그리고 계속 기념식 보셨을 테니까 보수 정권 들어설 때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놓고 논란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오늘 보니까 대통령, 여당 지도부들 제창을 했어요. 이 모습은 또 어떻게 보셨어요?

[조진태]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빌미로 해서 5.18의 갈등을 조장했던 정권들.


정치적으로 이용한 정권.

[조진태]
분노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모습을 통해서 이제는 5.18 관련한 그런 쓸데없는 소모적인 갈등을 더 이상 불러일으키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다짐으로 읽었습니다.... (중략)

YTN 최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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