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세부변이 국내서 속속 확인…면역 회피 우려도

연합뉴스TV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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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세부변이 국내서 속속 확인…면역 회피 우려도

[앵커]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4와 BA.5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새로운 변이들은 이전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백신 면역도 피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해외 입국자 방역 완화로 해외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점유율 60%를 넘으며 지배적 변이가 된 BA.4와 BA.5.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BA.4는 남아공 입국자 1명, BA.5는 터키 입국자 1명과 국내감염자 1명으로 모두 3건입니다.

BA.4와 BA.5 감염자는 모두 무증상 환자지만 아직 사례가 적은 만큼, 정확한 중증도 판단은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 설명입니다.

하지만 전파력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인 BA.2보다 더 빠르고, 면역 회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BA.2에 비해서 한 12%, 또는 13%로 증가속도가 좀 빠르다… 면역 회피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재유행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늘어난 해외 왕래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중 해외 유입 사례가 국내 감염의 2배에 달하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12.1 추가 감염 사례 13건 중 대부분인 11건도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최근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게 신속항원 음성 확인서도 인정하는 등 국경 방역 문턱을 점점 낮추고 있어 해외 변이 유입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검체 자체를 못 얻는 거니까요… 감시 자체가 잘 안 될 가능성이 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해외 왕래를 막기는 어렵지만, 방역 빗장이 완전히 풀리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하위변이 #남아공변이 #면역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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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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