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린치와 싸웠다”…한동훈 검사 사직의 글

채널A 뉴스TOP10 20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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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복기왕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저 부분과도 관련이 있겠죠. 어제 검찰 내부게시판에 사직의 글을 올린 한동훈 후보자입니다. 제가 한번 읽어볼게요. 자기편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권력으로부터 광기에 가까운 집착, 린치, 린치라는 건 사전적 의미로 사적인 보복, 사적인 제재를 당했다. 팩트와 상식을 무기로 싸웠고 결국 실체가 드러났다. 정의와 상식에 맞는 답을 내고 싶었다. 결국 여러 사직의 글, 핵심 내용은 바로 조 전 장관 이른바 조국 사태를 조금 언급한 거 같아요? 조 의원님?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네. 그 검찰 내부방을 이프로스라고 하죠? 내부 게시판인데요. ‘사직서를 냈습니다’라는 상당히 긴 글을 썼습니다. 그동안 검찰을 떠나는 검사들이 대부분 이프로스에 사직의 변을 올릴 때는 굉장히 문어체를 쓰거든요. 고사를 인용한다거나 하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는 굉장히 구어체고 그냥 대화하듯이 썼다는 게 조금 특징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좌천당했던 경험 그리고 조국 사태를 수사하면서 겪었던 그 마음의 어떤 갈등이라든지 또 괴로움 이런 거를 굉장히 솔직하게 토로를 했어요. 그래서 2019년 조국 수사 지휘한 일로 4차례 걸쳐서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것을 조금 설명을 했고요.

또 검언유착, 권언유착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이것으로 2년 동안 친정권 검사들이 지휘하는 검찰 수사팀에 수사를 받았던 것. 그래서 수사팀이 무려 12차례나 무혐의 의견을 냈던 것, 이런 거를 굉장히 자세하게 서술했습니다. (신라젠 취재 의혹 말씀하시는 거죠?) 네. 그래서 최종 무혐의 결정은 받았는데요. 이제 대통령의 참모이기 때문에 이제 검사 한동훈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한동훈은 말과 글이 상당히 달라질 것 같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검사로서의 자신의 소회를 밝히는 마지막 글이었다. 그래서 굉장히 솔직하고 구어체로 썼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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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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