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시선] 윤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국회 도움 절실" 外

▶ 윤 대통령, 첫 국회 시정연설…"국회 도움 절실"

'1번지 시선'.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습니다.

하늘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입장했는데요.

여야 대치가 가파른 상황에서도 여야 모두, 국회를 찾은 윤 대통령을 박수로 맞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금융시장 불안,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자유민주주의는 곧 의회주의라며, 국정 주요 사안을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전장연, 용산서 출근길 도로점거…"장애인 예산 보장"

두 번째 사진볼까요?

오늘 오전 서울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로 향하는 한강대로에 장애인 단체가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새 정부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 달라며, 기습 도로 점거 시위를 연 건데요.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50조원이 넘는 추경안이 국회에 올라갔는데, 왜 장애인 예산은 없는 것이냐"며 "윤 대통령이 취임식 때 자유를 강조했는데, 장애인 자유는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장애인단체의 출근길 차로 점거 여파로 한때 인근 교통이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 김정은, 코로나19 의약품 공급에 군 투입 지시

마지막 사진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쓰고 평양시내 약국들을 찾아 의약품 공급 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북한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발열 환자 수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에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또다시 비상협의회를 소집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의약품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며 강력히 질책하고, 인민군을 투입해 안정시키라고 특별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1번지 시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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