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사령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학 방역에 적합한 새 인물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세청, 통계청 등 정부부처 10개 기관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세청장, 통계청장 등 10명의 청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인선에서는 빠졌지만 조만간 추가 인선 때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장을 유임하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정부의 방역정책을 정치방역 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지난해 12월)]
"자영업자의 생계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며 역학자료를 바탕으로 한 과학적 거리두기로 정치방역이 아닌 과학방역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때 '통계 왜곡' 논란이 있었던 통계청장 자리에는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임명됐는데 관세청장, 조달청장과 함께 모두 기재부 출신입니다.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국세청장에는 김창기 전 부산국세청장이 지명됐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에는 대선후보 시절부터 윤 대통령 특보 역할을 한 박민식 전 의원이 임명됐고 법체처장에는 윤 대통령은 물론 가족들 관련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완규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장관 임명도 마무리 수순입니다.
윤 대통령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오는 16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정호영 후보자와 함께 임명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이기상
영상편집 : 오성규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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