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린 하늘, 곳곳 비…주말 고온현상 누그러져
[앵커]
오늘 전국의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고온현상이 한결 누그러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어제보다는 조금 더위의 기세가 덜하지만, 오늘도 서쪽지방에는 낮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가 반소매 차림으로 나왔는데 기온이 딱 알맞다고 느껴지는데요.
현재 서울 23.6도, 인천 22.9도 보이고 있는데 낮 동안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6도, 청주 24도로 서쪽은 다소 덥겠고요.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쪽지방은 오히려 예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강릉 15도, 경주 18도 등 예년보다 크게는 8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내륙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낮까지 5~10mm, 그 밖의 내륙으로는 밤까지 많게는 5mm의 비가 땅을 적시겠습니다.
한편 비 예보가 없는 서울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비의 양이 적은 데다 당분간 날씨가 맑아서 그 밖의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될 수 있으니까요.
경각심을 가지고 불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5월인데 너무 덥다고 느끼시는 분들 계실 텐데 오늘 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더위가 한결 누그러지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에는 쾌청한 하늘 속에 대기질도 깨끗해서 바깥활동하는 데 전혀 무리 없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맑은 날씨 속에 일교차가 클 테니까요.
옷차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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