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조금만 걸어도 땀이"…서쪽 초여름 더위·곳곳 비
더위 잘 타는 분들은 벌써 좀 힘드실 것 같아요.
어제는 봄이 아니라 5월에 여름이 찾아온 듯 더웠어요.
정말 계절의 시계가 뒤죽박죽돼 버린 것 같은데요.
어제 서울은 낮기온이 28도를 넘어서면서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5월에 이렇게 더우면 벌써 어떡하나 걱정이 앞서는데요.
오늘도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 기준 최고기온 26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 텐데요.
반면 서늘한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는 동쪽 지역은 오늘도 기온이 더디게 오르겠고요.
오히려 서쪽지방과는 다르게 이맘때 5월의 중순 평년보다 선선하겠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여행 계획 잡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주말까지 날씨 찬찬히 살펴볼게요.
일단 오늘은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많은 곳들에 오후부터 비가 내릴 텐데 양이 많지는 않겠고요.
5mm 내외 정도 내리다가 그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낮까지 비가 오락가락할 텐데 그래도 주말과 휴일은 맑은 하늘 드러나겠고요.
고온현상이 꺾이고 기온도 제자리를 되찾으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한 주 사이 기온 변화가 워낙 심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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