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모두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오후로 예정된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아직도 총리 인선을 비롯해 정리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조금 전 속보로 전해드렸듯이 민주당이 이창양 산업통상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가 채택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강훈식 산자중기위 위원은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자 모두 다양한 의혹 제기가 됐지만,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경제 전반과 소상공인 손실보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하다고 채택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국회에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만큼 윤석열 대통령도 곧바로 두 사람을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로 인해 오늘 오후 진행될 예정인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두고는 여야 입장차가 여전합니다.

어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놓고 여야가 실무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는데요,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에게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직권 상정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부터 들어보자는 계획이어서 입장 차가 여전히 팽팽합니다.


어제 당정이 합의한 추경안을 두고도 여야 신경전이 뜨겁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추경을 편성해 신속하게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아 추경안 처리를 요청하는 시정 연설을 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류성걸 예결위 국민의힘 간사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9일과 20일 민주당과 종합 정책 질의 겸 부별 심사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K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첫 추경 편성에 대해 대선에서 말한 공약 내용이 많이 후퇴했다며, 초과 세수를 53조 정도로 전망했는데, 아직 5월 밖에 안 된 상황에서 작년 ...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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