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불 지른 20대 연기 흡입...투숙객 한밤중 대피 / YTN

YTN news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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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자신이 머물던 모텔에 불을 질러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20분쯤 인천 계산동에 있는 5층짜리 모텔 2층에서 22살 투숙객 A 씨가 옷가지를 모아 라이터로 불을 질렀습니다.

직접 화재 신고를 하고 침대에 누워있던 A 씨는 연기를 마시고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다른 호실로 번지지 않았지만, 놀란 투숙객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것으로 보고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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