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감소세에 위험도는 3주 연속 '중간' 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앤 뒤에도 확진자 급증 없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이에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역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회의를 열고 현재 상황 진단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그 누구보다도 그간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방역수칙과 접종을 잘 따라주신 국민들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아직 코로나와의 싸움은 끝나지가 않았습니다. 코로나는 상당 기간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해외에서 여러 신종 변이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가에 따르면 가을에도 재유행의 가능성도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절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와의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길로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이행기를 전문가들과 면밀하게 평가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에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는 주간 하루 평균 10만 명 이내의 확진자 발생 수준 이하라면 큰 문제 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대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과학적 방역에 근거하여 방역정책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전국 1만 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을 조사해 분기별로 이를 시행하고 그동안 시행된 방역체계의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어떤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코로나 대응 체계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응급 및 특수환자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취약계층도 두텁게 보호해 나... (중략)
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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