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오늘 저는 업무가 끝나는 6시에 정시 퇴근을 했습니다.
대통령으로 일하는 동안 첫 퇴근인데 동시에 마지막 퇴근이 되었습니다.
하루 근무를 마치는 퇴근이 아니라 5년 근무를 마치는 퇴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퇴근을 하고 나니 정말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서 정말 홀가분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 주니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여러분들 덕분에 임기 중에 여러 차례 위기들이 있었지만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위기 속에서 오히려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되었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전적으로 우리 국민들 덕분입니다.
어려움을 함께해 주신, 위기를 함께 넘을 수 있도록 해 주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로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납니다.
특히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당,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의 주민들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대통령이 있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는 그런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교통통제 때문에 그리고 또 집회, 시위의 소음 때문에 불편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을 대표해서 특별히 인근 지역 주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처음 취임한 직후에 청와대 녹지원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인근 지역 주민들을 모셔서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오늘 이렇게 떠나는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나면 우리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감사합니다.
성공한 전임 대통령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제 아내 인사말도 한번 들을까요.
[김정숙 여사]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님과 함께 마음 졸이며 우리나라의 발전과 세계 속에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시는 여러분들이 함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정의 평화와 어린 아이들이 정말로 행복하고 미래를 뛰어놀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는 그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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