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수완박법'과 한 후보자 딸의 '스펙 쌓기' 논란 등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진행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시작한 청문회, 여야의 열띤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쟁점을 두고 여야가 거세게 충돌하고 있는데요.
먼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오늘 모두발언에서 '검수완박법'에 대해 직접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 법안은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한 후보자의 이 발언이 끝난 뒤 여야는 곧바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야의 갈등, 정쟁을 부추겼다고 비판했고, 이 과정에서 싸우자는 거냐는 말까지 등장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법안의 내용은 물론 절차적으로도 큰 문제가 있다며 '검수완박' 비판에 가세했고요.
한 후보자도 잘못된 법이 잘못된 절차를 통해 입법돼 유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한 후보자 딸의 논문 대필과 표절 의혹, 미국 매체에 돈을 내고 봉사활동에 대한 광고성 기사를 실은 것 등에 대한 질의도 집중됐는데요.
직접 듣고 오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보통의 경우에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스펙을 잘 쌓고 있다. 부모를 비롯한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 경제적 지원도 포함되는 겁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편법이라든가 위조나 반칙이 아닌 건 분명한데요.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기회는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 저도 깊이, 뼈아프게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 한 후보자가 맡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도 다시 소환됐는데요.
과잉 수사 아니었느냐는 민주당의 지적에 한 후보자는 적극적으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민형배 / 무소속 의원 : 조국 (전) 장관, 온 국민이 다 알다시피 70회가 넘는 압수 수색했어요. 과잉수사한 거죠? 검찰이 함부로 한 거 아닌가요?]
[한동훈 / 법무... (중략)
YTN 이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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