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보도 드린 것처럼 뇌출혈로 쓰러져 별세한 배우 강수연 씨의 빈소가 오늘부터 마련돼 조문객을 받고 있습니다.
봉준호, 임권택 감독 등 영화계 거장부터 동료 배우까지 빈소를 찾아 애도를 전했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강동원, 차승원 등 배우들과 영화인들이 보낸 근조 화환들로 채워진 강수연 씨의 빈소.
빈소가 꾸려진 후 이른 시각부터 빈소를 찾은 봉준호 감독은 "너무 실감이 안 난다.", "영정 사진도 영화 소품 같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와 감독 등 동료들도 고인의 모습을 회상하며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자 / 배우
- "스텝과 배우들을 응원하는 그런 똑 부러진 여자야. 그냥 똑 소리가 나는 똑순이. 그래서 그게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런 생각이…."
▶ 인터뷰 : 임권택 / 영화감독
- "제 입장에서는 좋은 연기자를 만난 행운 때문에 내 영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