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강소농'…농가소득 10% 높아

연합뉴스TV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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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강소농'…농가소득 10% 높아

[앵커]

규모는 작지만 남다른 창의력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강소농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조사결과 일반 농가에 비해 소득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표고버섯 재배농장입니다.

농장주 박동섭씨는 올해 강소농 육성사업에 참여해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농업기술을 교육받고 있습니다.

재배는 물론 생산한 버섯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으니 농사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농산물을 수확하고 바로 파는 것에 국한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배우게 돼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옥수수와 들깨 등으로 강정을 만들어 판매하는 최미아씨.

과거에는 수확한 농산물을 시장에 내다 팔기에 급급했지만, 지금은 쇼 호스트가 돼서 소비자를 직접 만납니다.

강소농에 참여해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받고 나니 자신감마저 생겼습니다.

"강정을 만들어서 저희들이 이렇게 많이 팔 수 있도록 강소농 교육을 받으니까 농산물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강소농 육성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9만여농가를 배출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농가의 경영역량을 20%, 농가소득은 10% 정도 향상시키는…"

정부는 올해 4천여농가를 강소농으로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농업 #강소농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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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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