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처님 오신 날, 흐리고 선선…남부 내륙 '안개 주의'

이번 징검다리 휴일 내내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죠.

내일은 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13도, 포항 12도로 오늘보다 약간 선선하겠고요.

한낮에 서울 21도, 태안 20도, 포항 18도까지 오르는데 그치겠습니다.

다만 더위가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월요일, 다시 고온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기온전망 살펴보면, 모레 서울 낮 최고기온 25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고, 주 중반까지도 낮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어버이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야외 나들이 계획한 분들 많으시죠.

내일 활동하시는데 전혀 무리 없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중부와 경북 내륙에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아침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늘빛 흐린 가운데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남부 내륙 지방에 계신 분들은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 지역에는 새벽동안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새벽 시간대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넉넉히 두는 등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남 남해안에는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최고 1.5~2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지역은 대기가 건조해지겠고요.

주 중반, 남부와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어버이날 #안개 #흐린날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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