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제(6일) 발생한 김포 공장 폭발 사고의 원인을 가스통 불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철강 열처리 공장 질소 가스통 폭발사고와 관련해 가스통의 불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한 가스통은 공장 외부에 설치돼 있던 3.5톤 규모로 내부에는 액화 질소가 차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직전 해당 업체는 금형 열처리 과정에서 급속 냉각작업을 위해 액화 질소를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가스통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에서 사라진 안전밸브와 가스통 제원이 적힌 함석판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스통을 아예 잘못 설치해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애초 9일에 합동감식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공장 붕괴 가능성이 있어 김포시청의 안전성 진단이 끝난 뒤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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