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윤당선인 취임 사흘 앞두고 또 도발…SLBM 발사 추정

연합뉴스TV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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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윤당선인 취임 사흘 앞두고 또 도발…SLBM 발사 추정

[앵커]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후 2시 7분쯤,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군당국은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위협으로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용 기자.

[기자]

네,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며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으로 탐지됐다고 군 당국은 밝혔는데요.

발사 시각은 오후 2시 7분쯤으로, 발사 위치는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포 해상 일대는 북한이 SLBM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정황이 일찌감치 포착돼 군 당국이 예의주시해 온 곳입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00km, 고도는 약 60km로 파악되고 있으며, 세부 재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4일 미사일 발사에 이어 사흘 만인데요.

우리 군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무력 도발은 올해 들어서만 15번째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불과 사흘 앞두고 이뤄진 무력 시위여서 그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오는 20일 방한에 맞춰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을 의식해, 북한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풍계리 일대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달 내로 7차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란 평가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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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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