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에서 제주를 잇는 뱃길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불과 90분 만에 갈 수 있는 국내 최단 시간 제주행 배편인데요,
섬 관광 활성화와 교통권 확대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경적 소리와 함께 3,500톤급 여객선이 첫 항해를 준비합니다.
진도와 제주 102km 거리를 잇는 산타모니카호 입니다.
탑승 인원 606명에 승용차 86대까지 실을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운항 시간입니다.
산타모니카호는 최고 시속이 83km로, 이곳 전남 진도에서 제주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초쾌속 카페리선입니다.
호주에서 만든 산타모니카호는 특수 공법을 적용해 거친 파도에도 진동 현상을 줄이고, 배 안에는 항공기와 같은 최고급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풍랑주의보에도 운항이 가능해서 관광객과 섬 주민들의 일일생활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정운곤 / 씨월드고속훼리 상무 : 진도는 팽목항의 아픔이 있습니다. 이걸 저희가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진도에는 경제적 활성화를 기여하고, 추자도 및 제주도에도 새로운 물류도, 차량도, 여객도 수송하면서 관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진도군은 신규 항로 개설로 관광 활성화에 나섭니다.
진도항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케이블카와 대형 리조트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제남 / 진도군 관광개발국장 : 진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운림산방, 진도개 테마파크, 세방낙조, 이런 곳을 연계해서 관광상품으로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제주를 최단 시간으로 잇는 산타모니카호는 하루에 두 차례씩 오갑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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