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일당 "50개 나갈 사람"…50억 클럽 거론
대장동 민간업자들이 이른바 '50억 클럽'을 거론하며 막대한 사업 이익을 어떻게 나눌지 논의한 대화가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6일) 정영학 회계사가 김만배 씨와의 통화를 녹음해 만든 파일을 법정에서 재생했습니다.
김 씨는 320억 원을 나누면 된다며 '누구에게 50억', '누구에게는 20억'이라는 식으로 배분 계획을 정 회계사와 논의했습니다.
'50개 나갈 사람'으로 박영수 전 특검과 곽상도 전 의원을 비롯해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그룹 회장, 권순일 전 대법관을 거론했습니다.
성남시의회 의장 15억, 성남시의원 3억 등도 거론됐습니다.
'50억 클럽'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정영학회계사 #김만배 #박영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