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기 김포 산업단지에 있는 공장에서 질소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굉음과 함께 공장 주변이 심하게 뒤흔들리면서 작업자 6명과 현장 조사를 하던 경찰까지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사회 1부입니다.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폭발 당시 장면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 앞에 세워졌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인데요.
아직은 인적이 드문 이른 아침, 고요하던 공장 주변에 갑자기 차량을 뒤흔들 정도로 큰 충격이 발생합니다.
일대 땅이 한꺼번에 흔들리면서 공장 문이 힘없이 나가떨어지더니, 희뿌연 연기가 순식간에 일대를 집어삼킵니다.
마치 폭탄이라도 터진 것처럼 시꺼먼 파편들이 차량을 뒤덮어버리는데요.
폭발 사고 뒤 현장은 한층 더 전쟁터 같습니다.
뼈대가 다 드러난 공장에 종잇장처럼 구겨진 외벽은 위태롭게 매달려있고, 바닥엔 산산조각 난 유리와 파편이 가득한데요.
경기 김포 양촌읍 학운리에 있는 산업단지 공장에서 사고가 난 건 아침 7시 반쯤입니다.
공장 밖에 뒀던 질소가스통이 굉음과 함께 폭발하면서 사방으로 파편이 튀어 나갔는데요.
막 일을 시작하려던 작업자 6명이 피부가 찢어지는 등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단지에 있던 다른 건물 6동과 주차돼있던 차량 10여 대가 파손됐습니다.
여기에 사고 뒤 현장을 조사하던 과학수사대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경찰은 우선 열처리한 금속을 식히는 과정에 사용하는 질소 가스 보관 통에 문제가 있던 거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공식 가동 전, 가스통을 시운전하다가 폭발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소방 당국과 경찰은 오는 월요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과수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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