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초여름 더위…영동 건조·강풍 특보

[앵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영동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산불사고 조심하셔야할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근래 5월 치고는 날이 좀 선선했는데요.

오늘은 나오실 때 옷차림을 보다 가볍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낮기온 어제보다 크게 오르겠고, 따듯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25도가 예상돼 평년을 크게 웃돌겠고요.

강릉은 29도, 경주 28도로 초여름처럼 다소 덥기도 하겠습니다.

여기에 봄볕이 더해지며 자외선이 강하겠고, 오후들어서는 오존 농도도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피부 건강과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맑은 날씨와 따듯한 날씨, 깨끗한 공기까지. 흠잡을 것 없어 보이지만 영동과 경북북부지역은 산불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요.

순간적으로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까지 더해지겠습니다.

작은 불씨가 빠르게 퍼질 위험이 높으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 날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돼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이후 금요일 밤에 중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차츰 그밖의 중부지방과 호남으로 확대돼 주말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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