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급랭 속 청문회 슈퍼위크 개막…여야 충돌 예고

연합뉴스TV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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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급랭 속 청문회 슈퍼위크 개막…여야 충돌 예고

[앵커]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이번주 동시다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으로 여야 대치가 극한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청문회에서 역시 거센 충돌이 예상됩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초대 내각에 대한 청문회가 시작됩니다.

첫 날인 월요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등 6명의 후보자가, 화요일엔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등이 검증대에 오릅니다.

수요일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금요일엔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회가 예정됐습니다.

'검수완박'을 둘러싸고 정국이 급랭한 데다, 6·1 지방선거까지 앞둔 만큼 여야 공방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청문 대상 19명 모두 '퇴장감'이라며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국민의 시각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씀드렸고요. 적임자가 아니면 청문회 결과에 대해서 각오를 해야될 겁니다."

김앤장 고문료 의혹이 제기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자녀 의대 편입, 병역 면제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복지부장관 후보자, 특히 윤석열 당선인의 복심이자 검착개혁 입법을 둘러싸고 여권과 설전을 벌여온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등을 정조준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과 윤 당선인 측은 철통 방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공세를 윤석열 정부 출범을 방해하기 위해 발목잡기 시도로 규정하고, 낙마를 위한 신상털기, 망신주기식 청문회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추천된 후보가 그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이 시간을 취지에 맞게 국회다운 품격을 지켜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국회 동의 없이 34명의 장관급 인사를 임명했다며, 일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과 정의당이 함께 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을 고리로 장관 후보자 낙마를 이끌어낼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초대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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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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