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의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부부 등 4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에서 주말농장을 찾은 거로 보이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단독주택 한 채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모곡리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74살 남성 1명과 60대 여성 3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0대 남성과 60대 여성은 부부로, 다른 이들은 아내의 친구로 추정됩니다.
화재 현장에선 방화 등의 범죄 혐의점이나 스스로 불을 낸 흔적은 나오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에서 주말농장을 찾은 거로 보고 소방당국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30일)에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몸을 피했지만, 같이 타고 있던 남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후 대전시 신탄진동 대청대교 인근 도롯가에선 주차돼 있던 25톤 덤프트럭에 불이 붙었습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덤프트럭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아랫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단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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