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4월 마지막 날, 중부 비 조금…낮에도 선선

어느덧 4월도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주말인 오늘은요.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 중부 곳곳으로는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영서 중북부지역에 오후부터 비가 조금 지나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 전북 내륙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춘천은 17도, 청주 16도까지 높아지는 데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원주와 수원 16도, 창원 17도를 보이면서 이맘때 평년 기온을 4~5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은 비상입니다.

오늘 꽃가루지수 전국 대부분 지역이 높음에서 매우높음 단계를 보일 텐데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시는 게 좋겠지만, 주말 나들이 계획 세우셨다면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잘 착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손도 자주 씻어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동해상과 남해상은 여전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안가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도 강하게 밀려들텐데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출입을 최대한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이고, 주중반부터는 다시 완연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주말날씨 #중부비조금 #꽃가루비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