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곡 살인 의혹 사건' 관련 수사 속보 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 두 사람의 도피를 도운 사람들이 줄줄이 검거되고 있습니다.
도피 자금 마련을 돕고 은신처인 오피스텔을 빌려준 조력자들입니다.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지방검찰청이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의 지인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의 집에서 이은해, 조현수와 함께 도피 계획을 세우고 도피 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검거된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을 빌려준 B 씨도 오늘 체포했습니다.
B 씨는 A 씨의 연락을 받고 이 오피스텔을 빌려 이은해 조현수의 은신처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B 씨가 오피스텔을 빌리는데 쓰인 돈을 A 씨가 제공한 걸로 보고 두 사람을 범인 도피 공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와 B 씨 외에도 도피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또 다른 2명을 입건하고 이은해 조현수를 도운 다른 조력자들이 있는 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최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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