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뒤따르는 후배 이현중…NBA 진출 가능성은

연합뉴스TV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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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뒤따르는 후배 이현중…NBA 진출 가능성은

[앵커]

미국 데이비슨 대학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 NBA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대학 선배인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뒤를 따르려는 이현중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NBA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의 모교, 데이비슨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중이 오랜 꿈이었던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엘리트 슈터' 상징인 180 클럽에 가입한 이현중은 지난달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전미대학농구, NCAA 64강에 나서 미국 전역에 이름을 알렸고, NBA 조기 신청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현중은 오는 6월 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앞서 다음달 피지컬과 운동 능력 등을 평가하는 드래프트 컴바인에 참가합니다.

또, 각 팀들이 관심 있는 선수를 따로 테스트하는 '워크아웃'도 준비합니다.

한 해 뽑히는 신인 선수는 60명.

한때 2라운드 후반부 지명이 유력했던 이현중은 NCAA 64강 탈락 후 주가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ESPN은 전체 96위로 탈락을, 훕스하이프는 58위로 턱걸이 지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도 기회는 있습니다.

토론토의 와타나베 유타처럼 서머리그, 혹은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며 빅리거가 될 기회를 노릴 계획입니다.

"G리그 통해서 도전하고 그거 안 됐을 땐, 지금 에이전시 쪽에서 계속 내년도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잡아서 우리가 계약을 해야겠죠?"

거물급 에이전시와 계약을 앞둔 이현중. 국내 최장신센터 하승진 이후 한국선수 역대 두 번째 NBA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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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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