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하루 확진 4만명 미만"…재증가 가능성도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엿새 연속 10만 명 미만인데, 방역당국은 다음 달에는 일일 확진자가 4만 명 미만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늘 가능성이 여전해 방심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361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두 배 이상 뛰었지만,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 10만 명 미만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나란히 감소했고, 특히, 사망자 수는 3월 2일 이후 5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여러 지표들이 안정화하고 있지만,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지난주 22.4%까지 오른 것은 우려 요인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연구자들의 예측을 종합한 결과, 다음달 말쯤 하루 확진자는 4만 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며 면역력은 약화되고, 변이 출현 가능성도 있어 정체기가 온 뒤 재증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주 30% 이상 환자가 감소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감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망이 마냥 긍정적일 수는 없습니다. 1~2개월 정도 후에는 감소가 멈추고 정체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도 변이 BA.2 점유율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올 가을 재유행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BA.2보다 전파력이 2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2.12.1'은 아직 국내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는 5만5천여 명으로, 약 한 달 새 2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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