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대로 80일 만에 최소…영화관서 음식물 허용
[앵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제의 절반 수준인 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80일 만에 가장 적게 나온 건데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영화관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감소세를 이어가던 국내 확진자가 어제(24일)는 그제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만4,370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본격화하던 2월 3일 이후 80일 만에 가장 적게 나온 겁니다.
확진자는 엿새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10만명을 밑돈 지도 벌써 닷새째입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나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위중증 환자는 모두 668명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57일 만에 처음으로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흘 전만해도 200명을 넘던 신규 사망자 수도 110명으로 이틀 연속 100명 초반대를 기록 중입니다.
이처럼 국내 방역 상황이 점차 호전되면서 방역체계도 조금씩 개편되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면서 영화관이나 실내경기장 등에서 취식이 가능해집니다.
또,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조정됐습니다.
다만, 4주간의 이행기가 있는 만큼, 일주일 간의 격리 의무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번주 중으로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여부도 결정됩니다.
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인 만큼, 실제 해제 결정이 내려질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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