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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실내 물놀이 시설도 인파 몰려..."아직 조심조심" / YTN

YTN news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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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실내 수영장…거리두기 해제 실감"
"아직은 코로나19 불안…덜 붐비는 오전에 방문"
"3월 말부터 주말 천8백∼2천 명…두 배로 늘어"


일상회복 첫 휴일을 맞아 실내 놀이시설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아이들과 때 이른 물놀이도 즐기며 모처럼 만에 휴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경기 부천시에 있는 실내 물놀이 시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흐려서 실내 놀이시설 찾은 가족분들 많을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오늘 수도권은 날이 흐린 데다 대기 질도 좋지 않아서 바깥나들이 대신 실내를 선택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곳에도 때 이른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개장을 앞두고 한 시간 전부터 입구에 가방 등 소지품을 놔두고 자리를 맡아 두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방문한 한 가족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실내 수영장을 찾았다면서, 이제 거리두기가 풀린 게 실감 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아직은 불안해서 사람들이 덜 몰리는 시간대인 오전에 방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설 관계자 측은 거리두기 해제 전엔 천 명대에 불과했던 주말 방문객 수가 3월 말부터 천8백 명에서 2천 명 사이로 두 배 늘어났다고 밝혔는데요,

토요일인 어제는 2천 명 넘는 인파가 몰리며 거리두기 해제 첫 주말을 실감케 했습니다.

다만 아직 실내에서 마음 놓고 활동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이곳 물놀이 시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장 전 방수 마스크를 제공하고, 물 밖에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게 했습니다.

또 공용 물품 사용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수건이나 공용 비품은 따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다음 주 후반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요,

지금도 실외에선 2m 이상 간격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 대상이 아니지만, 무엇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 감소하는 등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의료계에선 새로운 변이 출현이나 올 하반기 재유행 가능성이 큰 만큼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쉽게 풀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424101534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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