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공천 배제 방침을 취소하고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100% 국민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낮,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비대위는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을 포함해 내일까지 서울시장 후보를 추가로 영입한 뒤 적정한 숫자로 국민 경선을 치를 방침입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에서 송 전 대표의 대선 패배 책임과 계파 발언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후보군을 더 넓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나 박영선 전 장관 등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엔, 여러 명을 접촉할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의사 표시를 안 한 분들도 추가로 접촉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100% 국민 경선은 당심에선 미약한 부분이 있지만, 중도층 확장과 민심을 반영하는 데 장점이 있고, 현실적으로 권리당원까지 경선에 포함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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