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오늘(21일) 오후 전국 고검장들을 만나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논의합니다.

박 장관은 오늘 오후 3시 법무부 청사에서 전국 고검장 6명과 간담회를 열고 검찰 수사 공정성과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검수완박' 사태와 관련해 박 장관이 전국 고검장들을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박 장관은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확인했듯, 수사 공정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그 부분을 고검장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수완박' 입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도 법안 보완 필요성과 대안 마련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잇따라 소집된 평검사·부장검사 대표 회의에 대해서는 '검찰의 공정성과 관련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처음 듣는 표현이라며, 검사들이 수사 공정성과 함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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