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곡사포·4만 발의 포탄·헬기 등 지원 발표
美 국방부 "155mm 곡사포와 포탄 일부 유럽 도착"
CNN "미군, 우크라군 50여 명에게 곡사포 훈련 시작"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하기로 한 곡사포 등 무기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도착하면서 미군이 운용법을 가르치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처음으로 가상화폐 채굴업체를 포함해 러시아 민간은행과 개인에 대해 추가 제재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 우리 돈 1조 원에 가까운 군사 지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곡사포와 4만 발의 포탄, 헬기와 장갑차, 대전차 드론과 미사일 등입니다.
이 가운데 곡사포와 포탄 일부가 하루 전 유럽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특히 호위처 곡사포와 관련해서는 그것들이 곧 운반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수송 품목은 없지만, 탄약과 함께 아주 아주 빠르게 운반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미군이 우크라이나 국경 밖에서 우크라이나군 50여 명을 상대로 곡사포의 운용 방법에 대한 직접 훈련을 시작했다고 CNN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수일 내에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도 내놨습니다.
이번에는 가상화폐 채굴 업체로는 처음으로 비트리버와 계열사를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또 러시아 정부에 더 빠른 회피 방안과 수익을 제공하는 러시아 가상화폐 채굴 기업들에 대해 제재를 가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들 기업이 대규모 채굴장을 운영하면서 러시아가 천연자원을 현금화하는 것을 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제재 회피에 관여한 러시아 민영 은행 트란스카피탈방크와 신흥재벌 콘스탄틴 말로페예프 일가와 관련자 40여 명도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국무부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가담한 정황이 의심되는 러시아 국적자 6백여 명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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